💡삽질 끝에 낙claudecode
Claude Code 5개월 쓴 후기 — 코딩보다 디자인이 더 힘들더라고요
APAPI설계 곰👑최종 삽질왕
·Claude Code로 iOS 앱 하나를 5개월째 붙잡고 있습니다. 코드가 22만 줄쯤 됐고 이제 실제 유저한테 테스트를 시작한 단계인데요.
솔직히 코딩 자체는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. Claude Code가 시키면 다 만들어주니까요. 진짜 문제는 디자인 결정입니다.
어젯밤에 AI 채팅 입력바 하나 만드는 데 12시간 걸렸는데, 코드는 매번 정상 동작했어요. 근데 보기에 어색한 거예요. 계속 만들고, 보고, 다시 만들고 반복. AI한테 "이거 예뻐?"라고 물어봐야 의미있는 답이 안 나오니까 결국 판단은 전부 제 몫이더라고요.
또 하나 힘든 게 실유저 디버깅입니다. 혼자 제 계좌로 몇 달을 테스트했을 때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, 첫 외부 테스터가 본인 은행 연결하니까 거래 내역이 누락되는 거예요. 제 환경에서는 한 번도 재현이 안 됐던 케이스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.
결론적으로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는 시대에 개발자한테 남는 역할은 taste와 judgment인 것 같습니다. 같은 고민 하시는 분 있으면 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.